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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심리학

삶의 의미는 누가 정할까?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좋은 일이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든 자신에게 다가온 일들을 해결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인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보다는 주위 사람이나 지금 일어난 이 일에 대해서만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하기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잠시 생각을 하게 되면 냉정하게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이 겪는 수많은 일들은 결코 남이나 상대방이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은 후회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거라도 나 자신이 나 자신을 믿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패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또 다른 배울 점이 있습니다. 만약 살아가다가 좋은 일만 일어난다면 행복하겠지만, 나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나 자신의 삶이지만,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드냥 가만히 않아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차분히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 속에는, 저 깊은 내면 안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결정을 하고 걸어 나가야 할지, 지금 당장은 뚜렷하진 않지만 이미 나 자신은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 시간을 가지고 나면 서서히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하나 계획이 나옵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 삶을 지키고 아껴야 하는 건 나 자신밖에 없기에, 가만히 쉬고 있거나 뒷짐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 자신과 회의 중인 것이지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내면과 대화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알고 있지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잠시 쉬고 있다고 앉아있지만, 나는, 나 자신은 쉬면서도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심리학자 아들러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자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말이죠. 이 말은 어떻게 보면 아주 광대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질문을 받은 아들러 심리학자는 일반적으로 인생에 주어진 의미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삶의 의미는 본인 스스로가 나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내가 내 삶을 어떤 시각으로 어떤 의미로 결정을 하고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같습니다.

 

 

삶의 의미는 나 자신이 정하는 것

어느 날 어느 가정에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가정의 어머니는 만 5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대 자식은 이제 만 20살을 넘긴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어머니는  살아생전에 항상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있다고 하십니다. 자식들이 다 크면 그때 실컷 여행을 다닐 거라고 말입니다. 이 아들의 기억 속에는 부모님이 함께 여행을 간 기억이 단 한 번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 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 부모님이 여행을 한번 다녀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부모님은 자식이 모두 독립을 하고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을 때 실컷 여행을 다니시리라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반신불수가 되었고, 어머니의 몸은 자유롭게 움 지일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반신불수에 어머니는 공황상태가 되시고, 아버지와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어떠하신지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건강상태를 아시게 되면 더 절망에 빠질까 하는 염려에, 더 불안해하시고 더 우울하게 되실까 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해나가야 하는지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본인의 건강상태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사실을 다 아신 후, 아버지에게 엄청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아들은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에 사실대로 건강상태를 알리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건강상태가 안 좋은 반신불수 시더라고 어머니의 삶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머니의 건강상태에 대해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일지는 냉정할 수도 있지만 어머니의 몫인 것입니다. 이사실을 아시게 된 뒤 어머니는 건강상태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거의 움직이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젊었을 때 잠시 배우던 독일어를 다시 배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어머니에게 알파벳부터 가르쳐드립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건강은 더 악화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식도 희미해져, 더 이상 독일어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갑자기 예전부터 읽고 싶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옆에서 어머니가 읽고 싶어 하시던 책을 읽어드립니다. 그 뒤 어머니는 의식을 완전히 잃으셨습니다. 이때 아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돈이나 명예가 내 삶에 크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돈, 건강, 명예들을 얼마나 크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 스스로가 삶의 의미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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