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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심리학

아들러의 심리학

제가 처음 아들러의 심리학자를 알게 된지는 꽤 오래전입니다. 어느 날 친구가 요즘 뜨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이 바뀌게 되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열변을 토한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평소에도 자기 주간이 뚜렷한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이 친구는 다들 졸업을 하고,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한 뒤에 각자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자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난 뒤에 다시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모처럼 만난 친구들이 각자 자기 생활을 얘기하며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야기를 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여럿이 모인 친구들 중에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죽도록 마셔보자! 얼마만이야! 이런 친구들이 있고, 이럴수록 우리가 내일을 위해서 몸을 가눌 수 있을 만큼, 내일을 생각하며 마셔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친구도 있습니다.  그중 책에 관해서 열변을 토하던 친구는 술도 안 마시고, 항상 친구들아 그러면 안 된다, 그러지 말고 타협을 해라, 흥분하지 말고 대화를 해,라고 말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자기가 읽은 책에 관해서 후기를 말하는데, 정말 이 책을 읽으면 많은 고민들이 해결될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모바일로 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 때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어떤 걸 느꼈는지 말해주기로 했습니다.

 

 

추천해준 책을 읽고 다시 만나기

책이 도착한후에 저는 한 장 한 장 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엄청난 소심 쟁인데, 그래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 있어서, 질러놓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사회생활할 때 오지랖과, 소심함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성 격을 정말 고치고 싶었을 때입니다. 저는 그 책이 대화형으로 되어있어서 두 명이서 오가는 대화를 읽으며,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너무 부정적인 것 같은데? 일부러 저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친구가 준 책을 읽으며 저는 느꼈습니다. 아 진짜 나에게 필요한 책이구나. 지금 저는 그 책을 읽은 지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조금 맹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내가 여기에 끼어들어도 될까? 한마디 할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예전에는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나와 상관이 있든, 없든 상대방에게 그런 행동 하는 게 아니다. 저 사람은 어떻겠냐,라고 말을 하며 상황을 정리하려 하다가 네가 뭔데 나서냐란 말을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그럼 저는 둘 다 내 사람이고 둘이 싸우는 게 싫으니 서로 적당한 선에서 잘해 결하라는 의미로 한 거였는데, 제의도가 아주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준 책을 본 후에는 저는 많이 변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예전처럼 내가 아닌 남일에 끼어들게 되면, 끼어들고 싶으면 나는 지금 오지랖이고 너는 건질 게 하나도 없다. 욕 안 얻어먹음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였는데도, 오지랖을 떨고 싶다면 다음생각을 합니다. 네가 그런 상관을 하고 난 후에, 두 사람이 널 질타하더라고, 상대방에게 서운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너는 지금 앞으로 너에게 솟아질 질타를 감수할 자신이 있으면, 너의 오지랖을 마음껏 펼쳐라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의 전환점을 가지게 해 준 책이 제 친구가 추천해준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입니다.  책을 읽은 제가 조금 더 다르게 해석을 했을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갔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는 배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되 남들이 나를 미워하거나 질타를 하더라도 이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인 것입니다. 내가 한 선택을 두려워하거나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내가 나 자신을 믿고 행동으로 옮겼다면, 그 결과가 실망스럽다 하더라도, 하나는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를 믿고 행동에 옮겼다는 것이지요. 요즘 사람들을 보면, 선택 장애라는 단어들을 많이 씁니다. 이것을 선택했을 때의 만족감, 혹시나 저것을 선택했을 때 후회를 하게 될까 봐..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결과를 가지고 싶어서 처음부터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 속에서의 대인관계에서 오는 선택도 그렇지만, 내가 써야 하는 필요한 물품 하나 고르는 것에도, 이거 할까, 저거 할까 골라줘, 어떤 게 더 좋은 것 같아? 어떤 게 나랑 더 잘 맞는 거 같아?라고 친한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해본다면, 내가 믿는 사람이 선택해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직접 선택을 해주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기대는 건 이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제가 흔들릴 때면 보는, 제 친구가 권해준 책은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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