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러의 심리학

홀로서기

앞전에 타인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찬가지로 조금 다른 시각에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타인에 대한 기대로 트러블이나 스트레스, 괴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면, 내 인생에 다른 사람이 개입해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나 자신부터 내가 살아가면서 다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간다면 타인도 당연히 나의 인생에 개입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 몇십 년 전만 해도 우리가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심리적인 방향으로 피해를 주었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타인에게 개입을 받았습니다. 예를 든다면 너는 지금 몸이 보통 체격도 아니면서, 뚱뚱한 그 몸에 뭐한다고 그렇게 관리를 못하고 있느냐 왜 그렇게 많이 먹느냐, 왜 칼로리가 높은 것만 찾아서 먹느냐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말들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가족이라고, 친구라고, 친한 관계에 밀접하게 관계가 형성이 되어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이런 개입들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이렇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는 점점 개입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한 관여하는 일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홀로서기의 시작

왜냐하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일들에 대한 결정과 그 책임이 오롯이 나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불어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무조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혼자 오롯이 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홀로서기란 자립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자립은 내가 결정한 일에 대한 결과를 혼자 해결해야 하지만 혼자 해결하다가 안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내혼 자서 해결을 해보려 노력했지만 안될 때는 그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자립 안에 포함이 된 것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이 약하거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족이나 친구, 내가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상대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거기서 격려나 위로를 받는다면 거 기거서도 우리는 더 강해지고, 다음 단계로 해쳐나갈 수가 있습니다. 내 혼자 결정하고 그 속에서 자존감도 생기고 나 자신을 더 믿게 되는 것도 발전해나가는 과정이지만 그 과정을 겪고 싶고, 더 성숙해지고 싶다고 억지로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저는 혼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절대 모르던 분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책도 보고 혼자 검색도 해보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주위에 제가 공부하는 것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혼자서 공부를 하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가끔은 이걸 왜 선택했을까? 이 길이 맞을까? 지금 헛고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공부를 하면서도 매일 공부가 어려워서 답을 찾지 못하고 막힐 때마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결정을 하였기 때문에 꾸역꾸역 천천히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하였습니다. 공부가 막혀서 답답하던 어느 날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선택했기에 천천히라도 끝까지 가보자..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너 그럴 줄 알았다는 말을 들을까 봐 혼자 끙끙 앓던 어느 날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이걸 배우고는 있지만 너무 어려워서 힘이 빠진다. 지금 내가 너무 힘이 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친구는 내 말을 듣고 조용히 지금까지 온 것도 대단하다며, 조금씩 천천히 해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선택이 옳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다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에는 온 길이 있으니 조금 더 앞으로 나가보자라고 혼자 다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기대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것이 홀로서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러의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  (0) 2022.03.24
알아차림과 배려  (0) 2022.03.23
홀로서기  (0) 2022.03.22
타인의 기대  (0) 2022.03.17
아들러의 심리학  (0) 2022.03.07
내 인생에서 하는거짓말  (0) 2022.02.24